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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F1(포뮬러원) 꿈나무' 서주원(17·늘푸른고) 선수가 '카트 올림픽'에 도전한다.
서주원 선수는 오는 25~26일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카트 대회 '2011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각 나라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다투는 카트 대회 결승전이다.
서 선수는 2011코리아카트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성했고, 아시아 포뮬러 대회인 JK레이싱 아시아 시리즈에 한국인 드라이버 사상 최연소 출전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안팎의 추천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파이널은 '레이싱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2008 시즌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현존 최고의 F1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 등이 거친 사실상의 F1 등용문이다.
카트는 배기량 125㏄급 엔진을 장착한 경주용 자동차로, 올해 12회째인 대회에는 5대륙 60개 나라에서 26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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