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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F1 코리아 세바스찬 베텔 1위(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영암=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이 16일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베텔은 5.615km의 서킷을 55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1시간 38분01초994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을 12초 가량 앞선 여유 있는 성적이었다.

이미 지난 일본 그랑프리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에 오른 베텔은 이로써 올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지난 대회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다 엔진 결함으로 경기를 중도 포기했던 베텔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대회 불운의 한도 말끔히 씻었다. 아울러 2007년 F1 데뷔 이후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들어올리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전날 예선에서 2위에 올라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에 이어 두 번째로 출발한 베텔은 첫 바퀴를 채 돌기 전 추월에 성공해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후 35바퀴에서 타이어를 갈기 위해 피트스톱을 한 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에 잠시 뒤졌지만 알론소가 피트스톱을 하러 들어간 이후엔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독주 레이스를 펼쳤다.

베텔이 우승을 차지한데다 같은 팀의 마크 웨버가 3위를 거둔 레드불은 랭킹 포인트 40점을 얻으며 이번 시즌 558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2위 맥라렌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팀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한국대회 우승자 알론소는 5위에 그쳤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7번째 바퀴를 돌다가 비탈리 페트로프(러시아·르노)와 충돌해 레이스를 포기했다.


한편, 다음 F1 그랑프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부다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영암=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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