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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러버데이 개최 "이젠, 그린타이어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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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23일 제주도에서 러버데이 개최


랑세스 러버데이 개최 "이젠, 그린타이어 시대 온다" ▲악셀 C.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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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자동차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는 친환경 녹색사회 실현을 앞당길 것이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2011 랑세스 러버데이(Rubber Day Korea)' 행사를 열고, “향후 일반 타이어 대비 연료 효율성, 안전성, 내구성이 우수한 그린타이어(Green Tire)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비절감 효과와 안전성 및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뜻하는 그린타이어는 전체 타이어 시장에서 해마다 10% 가량 성장하고 있다. 현재 연간 약 16억개에 달하는 세계 그린타이어 생산량도 2015년 20억개로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이달부터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자율 시행, 내년 11월부터 의무 시행을 앞두고 있어 그린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란 타이어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 단계로 등급화한 후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자동차 운행단계에서의 연비 개선을 위한 방안이다.


이날 악셀 C.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을 비롯 타이어 및 자동차 업계, 정부, 학계 관계자 등 270여명이 참석해 고성능 합성고무 최신 기술과 타이어 등급제 시행에 따른 미래 이동성의 변화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은 “세계 4, 5위의 타이어,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은 랑세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랑세스의 세계 선도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타이어 및 자동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제웅 랑세스코리아 사장도 “세계적으로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확대되고 있어 고효율 친환경 타이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녹색 이동성을 실현하는데 랑세스의 고성능 프리미엄 합성고무와 기술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러버데이는 랑세스가 발명한 합성고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 독일에서 시작된 회의로,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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