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이 독일이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내놓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하엘 마이스터 기독교 민주당 재정 담당 대변인은 이날 "독일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스터 의원은 "독일이 유럽재정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대책도 없다"며 "우리는 현재 어떤 대안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독일은 최근 들어 그리스부터 프랑스까지 유럽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응책 마련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독일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이날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상승 개장한 유럽 증시 역시 주춤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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