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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울산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한국석유공사 신사옥의 착공식이 22일 열렸다. 울산 중구 우정동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강영원 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 신사옥은 201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모두 2110억원을 들여 지상 23층, 연면적 6만4887㎡ 규모로 건설된다. 석유공사는 사옥을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요소를 갖춘 업무용 빌딩으로 지어 울산혁신도시의 메카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298만4000㎡ 규모로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2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현재 부지조성률 78.4%로 9개 기관이 부지를 사들이고6개 기관이 건축허가 승인을 받는 등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한국석유공사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를 산유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이라며 "울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국가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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