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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성들, 이집트 나체 사진女 지지 누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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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성들, 이집트 나체 사진女 지지 누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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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집트 여성 알리아 마그다 엘마디(20)가 자기 나체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보수적인 이집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더니 이제는 이스라엘 여성 40명이 그를 지지한다며 알몸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뉴스 웹사이트 와이넷에 따르면 이들 여성은 전날 아랍어·히브리어·영어로 “이스라엘 자매들이 알리아 엘마디에게 존경과 무한한 사랑을 보낸다”고 쓴 플래카드로 은밀한 부위만 가린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신념은 접어두고 엘마디에게 지지를 보내자며 여성들에게 호소한 이스라엘 여성 오르 템플라르(28)는 “이스라엘 여성들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보여주자”며 “이집트에서 여성이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하고 자국 정부로부터 위협 받고 있다는 생각에 유대감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엘마디는 검은 망사 스타킹과 빨간 에나멜 구두만 신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최근 블로그에 올려 이집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그는 CNN과 가진 회견에서 자신의 나체 사진을 게시한 데 대해 “폭력·인종차별·성차별·성희롱·위선으로 가득한 사회에 맞선 외침”이라고 주장했다.


검은 스타킹과 빨간 구두를 신은 것은 강렬한 색상이 자신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는 엘마디는 “이집트에서 사회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집트 여성들은 집에서 사용되는 물건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라며 “이집트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없어질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론자라는 그는 카이로 아메리칸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다 중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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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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