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다음달 2일까지 버스중앙차로의 대기오염도 검사에 나선다. 또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진행한다.
경기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사무감사 환경분야 주요쟁점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우선 버스중앙차로의 대기질 오염이 심각하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들여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2일 동안 '버스중앙차로 대기질 오염'관련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구 내 버스중앙차로 등 5개시 5개구간이며, 측정방법은 대기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서 한다. 검사항목은 아황산가스, 이산화 탄소, 일산화 탄소, 오존 등 대기환경오염 주범들이다.
경기도는 또 지난해와 올해 초 구제역 창궐로 살처분 된 가축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 관정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추진한다.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말까지 2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모니터링 작업은 매몰지 주변 300m이내 지하수 관정이 대상이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밀분석을 통해 오염 우려가 있는 지하수에 대해 원인을 규명하고, 가축매몰지 주변 음용 지하수 전 항목(47개) 수질검사를 추가 실시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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