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산하 자원·에너지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와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이 해외 유연탄광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김신종 사장과 남인석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해외 유연탄광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유연탄광 개발을 위한 공동추진 전략과 프로젝트 조사·분석·검토, 계약협상 등에 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신종 사장은 "이번 협약은 두 정부기관이 힘을 모아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굳센 의지의 표시"라며 "자원개발 경험이 풍부한 광물공사는 해외 신규 유연탄광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인석 사장은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 남다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광물공사와 이번 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발전사업 분야 뿐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세계 제1의 에너지전문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8년 광물공사와 호주 물라벤 유연탄광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연간 70만 t, 전력그룹사 전체로는 연간 500만t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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