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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상승.. 유로존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스페인 국채입찰이 부진을 보이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13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스페인 10년물 국채입찰금리가 6.957%를 기록, 7%에 근접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았다.


프랑스 국채입찰금리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114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1%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도 2%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유로화가 반등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다소 제한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와 주가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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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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