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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론스타 산업자본 심사 자료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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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 제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8일 금융당국을 상대로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심사에 관련된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해당 정보의 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경우 감독당국의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소장에서 "공개를 요구한 정보는 론스타가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지난 3월16일자 금융당국의 결정과 관련한 정보"라며 "현재 금융당국의 의사결정 및 검토과정에 있다고 볼 수 없으므로 비공개 결정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국회 등에서 금융당국에 제출한 론스타의 자산 및 투자자 내역과 관련한 자료를 론스타는 철저히 은닉해 왔다"며 "이는 위계로 감독업무를 방해한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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