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종 명단 발표…합격자 중 여성 28%, 고졸 15%, ‘맞춤형 우수인재 발굴’ 평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인턴십을 통한 올해 정규직 신규채용 최종합격자 271명(계열사 70명 포함)의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코레일 인턴십은 지난 5월 공개경쟁시험으로 뽑은 600명의 인턴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5개월간 OJT(직무간 훈련), 이론교육, 분야별 기본실무이해와 심화과정 등을 거치며 실무능력검증과 경영진 면접 등 평가를 통해 코레일그룹 정규사원로 뽑혔다.
정규직 채용에서 최종합격한 ▲여성비율은 28%(지난해 25%) ▲고졸자 채용비율은 15%(지난해 9%) ▲평균 나이는 28세로 열린 고용과 청년실업해소에 성과를 보였다.
특히 최종합격자 중 30%를 차지한 지난해 코레일 인턴십 경력자(재도전자)들은 눈길을 끈다.
이들 중 코레일 본사 신입사원 201명은 오는 28일 임명장을 받고 인턴과정에서 익힌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현업에 배치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인턴십에 따른 정규직원 신규채용제도를 처음 들여와 126명을 뽑은 맞춤형우수인재 채용에 알맞은 방식이란 반응에 따라 올해도 271명 모두를 인턴십으로 뽑아 공기업과 사기업에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112년 우리나라 철도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생발전에도 힘썼다”며 “인턴십으로 뽑힌 직원들이 한국철도 변화를 이끌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