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계수조정위원회 정갑윤 위원장, 장윤석, 강기정 의원 등 찾아 도청이전사업 등 협조 요청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일 서울 여의도를 찾았다. 충남도청이전 등 국비가 필요한 사업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다.
안 지사는 도청이전 신축비 등 현안사업 예산이 이달 초 국회상임위원회에서 올라간 것처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증액심의될 수 있게 온힘을 쏟고 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가 구성되자 정갑윤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장윤석 간사, 홍일표, 이정현 의원, 민주당 강기정 간사, 주승용, 박병석 의원,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 등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도청사 신축비’와 ‘도청이전(내포)신도시 진입도로’, ‘당진~천안 고속도로’, ‘평택~부여 고속도로’ 등 충남도의 주요 현안사업이 상임위에서 증액심의된대로 예결특위에서도 증액될 수 있게 건의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과 만나 도청사 신축비의 지원 기준확대와 증액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에 도청사 신축비 요구액이 전액반영될 수 있게 협조를 구했다.
같은 날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국회 예결특위가 열리기 전 국회를 방문해 예결특위 민주당 강기정 간사, 박병석 의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이회창·이인제· 이명수·류근찬·김낙성 의원 등을 만나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증액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9일엔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정갑윤 예결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장윤석·강기정 특위 간사와 박병석, 오제세 위원,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와 김용구 사무총장 등을 찾아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충남도는 안 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이 국회 예산심의가 끝날 때까지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끈끈히 하면서 예산심사 일정에 따라 각당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예결특위 간사 및 위원들을 만나 정부예산 증액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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