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할리스커피가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지난 7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라샬대 인근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4개월만에 2호점을 내는 것으로 필리핀에서의 인기를 증명해준다.
할리스커피는 1호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본격적인 필리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리핀 2호점은 젊은 고객층과 유동인구의 유입이 많은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어 성공적인 고객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또 고급스럽고 아늑한 카페 분위기의 국내 인테리어를 필리핀 현지에 그대로 반영하고 고구마라떼, 유자 음료, 아이요떼 등 한국적인 음료를 메뉴화시켜 한류 메뉴를 전파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할리스커피는 향후에도 한국적인 음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매장에서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할리스커피 필리핀 2호점은 말레이시아 2개, 페루 2개, 미국 1개 점포를 합쳐 해외 7번째 점포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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