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불만제로'가 죽 전문점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는 무려 3탕을 해가며 반찬 및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재사용하는 죽 전문점의 위생 관리 실태를 고발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 유명 프랜차이즈 죽 전문 업체는 손님이 먹고 남긴 반찬과 식재료를 재사용해 식탁 앞에 내놓는가 하면 그 반찬을 다시 죽에 넣어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3일이 지난 죽도 재탕해 사용했으며 삼계 죽에 들어가는 인삼과 대추 등이 남을 경우엔 재탕 3탕도 꺼리지 않아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또 정량을 속이고 1인분을 2인분으로 둔갑시키거나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들도 적발돼 눈길을 끌었다. 원산지 표시가 안 된 식재료는 대부분 중국산.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 "너무 뻔뻔하다" "이게 정말 한국에서 일어난 일?" 등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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