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전세계 판매에 돌입한 '아이폰4S'가 큰 인기를 끌자 중국 '짝퉁' 휴대폰 업체들 또한 신속한 마케팅으로 대응하고 있어 화제다.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 쥐즈는 자사의 인기 스마트폰 'iorange(아이 오렌지)'의 가격을 최근 인하했다. 'iorange'는 지난 7월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
이 제품은 '아이폰4'를 꼭 빼닮은 외관 디자인에 애플사의 사과 그림 로고 대신 오렌지 그림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 또한 iorange인 것.
특히 이 제품의 인기 요인으로는 아이폰4에 비해 저렴한 가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기력종 'iorangeGT6'의 가장 싼 기종이 한화 약 19만 원선이기 때문.
특히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WCDMA방식의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해 만든 제품으로 홍보돼 예약 판매를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였다고.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은 진심 답도 없다" "진정 모방의 천국이다"등 야유 섞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애플이 중국에는 소송 안거나"라며 진지하게 비판을 제기하기도. 또한 대부분은 "어이없다" "귀엽다" 등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