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관악문화관 공연장서 힙합의 진수 다이나믹듀오, 비보이 애니메이션 크루, 여성듀오 옥상달빛 출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지치고 힘들었던 고3 수험생과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내 청소년동아리팀과 전문 공연팀이 함께 꾸미는 신나는 ‘청소년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열린음악회’는 평소 틈틈이 갈고 닦아 뛰어난 연주와 노래 실력을 갖춘 청소년 동아리팀 ‘Y'all 밴드(신림고), E-motion(영락고), 아우라밴드(남강고), 튜너(관악청소년회관)’ 등의 열정적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청소년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보이팀 ‘애니메이션 크루’의 화려한 댄스와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옥상달빛’ 감미로운 노래, 흥겨운 리듬으로 보고 듣는 사람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다이나믹 듀오’의 힙합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청소년 열린음악회’는 그동안 꾸준히 개최해 온 ‘열린뜨락음악회’의 청소년을 위한 테마공연으로 학업 때문에 음악회에 참여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공연이다.
관악구는 반복된 시험과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청소년 열린음악회’ 관람을 통해 마음껏 환호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람 신청은 단체는 22일까지, 개인은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ak.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관람 우선 순위는 1순위는 고3 학생 단체와 개인, 2순위는 15인 이상 단체관람 청소년이며 690명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경자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청소년 열린음악회’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열린뜨락음악회에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공연을 늘리고 수준을 더 높여 고품격 음악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면서 “청소년의 문화 갈증을 풀어줄 ‘청소년 열린음악회’에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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