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수재민 등 대상으로 ‘맛있는 행복나눔’ 꾸준히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가 지난 8일 제20회 MBC 사회봉사대상 ‘자원봉사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MBC 사회봉사대상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 사회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는 지난 몇 년 간 이어져 온 봉사활동 노고를 인정받아 이번 MBC 사회봉사대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두표 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장은 “누구나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자기의 여가시간을 조금이라도 봉사하는 데 나누면 세상이 조금 더 밝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중화요리봉사회는 2003년 관악구 내 중화요리 식당 운영자들이 상호간 경쟁을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그만 행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결성됐다.
현재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관악구에 소재한 복지관에서 월 1회 정기적으로 ‘맛있는 행복나눔’을 모토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자장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 뿐 아니라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자장면 봉사활동도 펼쳐 봉사가 필요한 곳에 찾아가 유동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연초에는 어르신들을 초청, 목욕봉사활동을 하고 7월 농촌 시골마을의 초등학교를 찾았다.
또 8월 남양주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시설을 방문, 중화요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순 복지정책과장은 “관악구 봉사단체가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봉사단체와 긴밀히 연계,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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