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원장의 밝은눈이야기] 라식, 라섹 수술 후 주의사항
최근 라식과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 또한 많으며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궁금해 사람들도 많다. 시력교정수술의 경우 꼼꼼한 검사를 거친 후 제대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도 수술에 버금갈 만큼 중요하다. 관리만 잘 한다면 후유증 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니 수술 후 관리법 및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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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술을 받은 당일에는 3시간 정도 시리고 충혈이 되어 눈을 뜨기 힘들고 눈물이 많이 날 수 있다. 따라서 수술당일에는 바로 귀가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회복이 가능한 빨리 되도록 하자.
수술을 받은 후 초기에 눈을 건드리게 되면, 라식의 경우는 뚜껑에 해당하는 절편이 밀리면서 각막에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라섹의 경우에는 균이 들어가면서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특히 시력 회복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뒤에는 무의식중에 눈을 만지지지 않도록 적어도 2주 정도는 안대를 하고 자는 것이 좋다.
라식의 경우 세안이나 간단한 샤워는 수술 후 2일 후부터 가능하지만 비눗물이나 샴푸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세안 시 눈 부위를 비비거나 큰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기초화장은 수술 이틀후부터 가능하지만 눈화장은 3주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면 염증등이 발생하여 회복이 상당히 느려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라섹의 경우 수술 후 4~5일부터 세안이나 샤워가 가능하다.
또한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이나 머리염색, 파마는 3-4주 후부터 가능하다. 가벼운 조깅이나 헬스, 요가 등은 1-2주후부터 가능하며, 수영이나 신체적 접촉이 많은 운동은 3-4주 후부터 가능하며 수술 후 2주 동안 금주하고, 1달 동안은 과음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수술 후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능한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다. 눈을 완전히 감은 후 0.5초 후 크게 뜨기를 반복해주는 것이 좋고, 전문의가 지시한 안약과 인공눈물 점안은 반드시 따라야한다. 또한 점안시에 손가락이나 약통의 입구부분이 검은자에 직접 닿아 수술부위를 찌르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수술 후 약 6개월-1년 정도는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해 강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직후 수일간은 근거리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작업, 독서, TV시청처럼 눈을 한곳에 오래 집중해야하거나 근거리만을 바라보는 작업등이 그 예이다. 불가피하게 해야 할 경우라 하더라도 1시간 작업 후 10분은 반드시 쉬어주고 작업 중에도 가끔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을 풀어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어려운 결심을 통해서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 ‘시력이 얼마나 좋아지느냐’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하지만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수술 후 꼼꼼하게 주의하고 조심하며 관리한 사람의 효과가 더 좋은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또한 수술 후 전문의와의 정기검진은 반드시 지키면서 세심하게 경과관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당장에 잘 보인다는 이유로 사후 정기검진등을 잊어버리거나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문제가 발생하여 병원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 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주의점을 반드시 지키고 전문의와의 정기검진을 통해 수술 후 경과를 반드시 지켜보면서 눈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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