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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머슬카, 남자가 더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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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이보크' 4개 모델 라인업 내달 출시
아우디 Q7·지프 체로키와 경쟁..럭셔리 SUV 불꽃 레이스

[카라이프]머슬카, 남자가 더 기다린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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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자동차와 사랑에 빠진 남성의 진정한 로망은 '영감님' 같은 세단이 아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천의 얼굴'의 매력을 지닌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SUV)이 아닐까.

'SUV의 로망'으로 꼽히는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앞세워 올 연말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 기세다. 이보크는 레인지로버가 출시한 세그먼트 중 최저가에 속하는 이른바 엔트리 카(Entry Car)다. 레인지로버 SUV를 몰고 싶었다면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는 얘기다.


'억'소리 나는 레인지로버 SUV가 단순히 로망에 그쳤다면 이보크는 소유욕을 자극할 만한 가격대.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이보크는 부가세를 포함해 국내에서 7710만원에서부터 9090만원에 팔릴 예정이다. 사전 마케팅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는 12월이다.

'SUV의 강자'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등장으로 수입차 시장에서의 럭셔리 SUV를 둘러싼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수입차 각 브랜드별 눈에 띄는 SUV를 살펴보고 나만의 위시 리스트(wish list)를 만들어보자.


올 연말 최대 기대작인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당시 호평을 받은 콘셉트카 LRX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가볍고,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레인지로버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로 구성된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보크는 2.2ℓ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다이내믹 2.0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도어 프레스티지, 쿠페형 다이내믹 모델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디젤 모델에는 최신 2.2ℓ SD4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190마력과 최대 토크 42.8kg.m을 발휘한다.


특히 피에조 인젝터, 가변 노즐 터빈(VNT) 터보차저, 가변 와류 제어 시스템 등과 결합해 연비 효율을 13.7km/ℓ로 최적화 했다. 기존 3.2ℓ 엔진에서 다운사이징 된 최대 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34.7kg.m의 신형 2.0ℓ Si4 가솔린 엔진은 4기통의 경제성에 6기통 엔진에 달하는 정제된 성능을 선보였다. 콤팩트한 4기통 알루미늄 엔진은 3.2ℓ i6 엔진에 비해 40kg 덜 나가며 첨단 터보차저, 고압 연료 직분사, 트윈 가변밸브 타이밍을 채용해 CO₂배출량을 20% 개선시킨 친환경 엔진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5도어 모델은 미세한 루프 라인의 각도 변경을 통해 쿠페형 모델보다 전고를 30mm 높여 5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인테리어 공간을 확보했다. 5도어 모델답게 뒷좌석보다 50mm 늘어난 숄더룸과 풀 사이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뒷좌석 승차감과 편리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정밀한 설계를 통해 넓고 깊어진 트렁크와 6:4 분할 접이식 뒷좌석 시트로 트렁크 공간을 최대 1445ℓ까지 사용할 수 있어 다목적성이 강화된 패밀리카 특징을 살렸다.


1억원대 SUV 중에서는 지난 7월 출시된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을 비롯해 BMW X6 M, 인피니티 QX, 아우디 Q7 등이 럭셔리 SUV로 우월함을 뽐내고 있다.

[카라이프]머슬카, 남자가 더 기다린다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투아렉은 2009년 디젤 모델로는 최초로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연속 트로피를 지킨 모델.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신형 투아렉은 차체는 커졌지만 대대적인 경량화에 성공해 성능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국내에는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에 탑재된 2967cc V6 TDI 엔진의 최대 출력은 240마력(4000~4400rpm), 최대 토크는 56.1kg.m(2000~2250rp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7.8초, 최고 속도는 218km/h이며 공인 연비는 11.6km/ℓ, CO₂배출량은 231g/km이다.


투아렉 V8 TDI R-라인에 탑재된 4134cc V8 TDI 엔진은 최대 출력이 340마력(4000rpm)이며, 특히 최대 토크가 국내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한 81.6kg.m에 달한다. 제로백은 5.8초, 최고 속도는 242km/h이다. 공인 연비는 10.4km/ℓ, CO₂배출량은 258g/km. 국내 판매 가격은 8090만원부터 1억1470만원까지다.

[카라이프]머슬카, 남자가 더 기다린다 BMW X6 M


BMW X6 M은 BMW M시리즈만 가지는 최고의 성능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 성능, 스포티한 디자인,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며 BMW 특유의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4395cc의 신형 V8 M트윈파워 터보 고성능 엔진을 장착해 5750~6000rpm에서 최고 출력 555마력을, 1500~5650rpm의 거의 모든 회전수 영역에 걸쳐 최대 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을 4.7초에 도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BMW가 특허를 출원한 양쪽 실린더 사이의 '커먼 배기 매니폴드'와 트윈 스크롤 트윈터보 기술로, 배기 쪽의 압축 손실을 최소화 해 액셀 페달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1억6430만원.


지난 2010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인피니티 QX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인피니티의 집약된 기술과 장인 정신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럭셔리 SUV다.


전장(5290mm) 전폭(2030mm) 전고(1925mm) 등의 동급 최고의 사이즈인 올 뉴 인피니티 QX에는 최신형 8기통 5.6ℓ VK56VD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405마력, 최대 토크 57.1kg.m을 실현했다. 여기에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직분사 가솔린 시스템, 7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마력은 25%, 연비는 10% 개선됐다. 값은 1억2500만원.

[카라이프]머슬카, 남자가 더 기다린다 아우디 Q7


아우디 브랜드에서는 Q7이 럭셔리 SUV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처음 출시 이후 스포츠, 레저는 물론 비즈니스용으로 각광받으며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로 꼽힌다.


뉴 아우디 Q7은 각각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7.6kg.m의 4.2 TDI 엔진과 최고 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56.1kg.m의 3.0 TDI 엔진이 탑재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모델명의 'Q'가 보여주는 것처럼 아우디의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가 장착돼 온ㆍ오프로드에서 최상의 파워와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 점이 특징이다.

[카라이프]머슬카, 남자가 더 기다린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디젤


SUV 지존으로 불리는 지프(Jeep)에서는 그랜드 체로키 디젤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V6 3.0ℓ DOHC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241마력의 출력과 56kg.m의 토크를 발휘해 가솔린 6000cc급에 상응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1.9km/ℓ로 기존 디젤 모델보다 24% 개선됐다.


구동 방식은 지프의 70년 노하우로 진보된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드라 드라이브 II를 적용했으며 최상급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45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2011년형 그랜드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4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 기록을 보유한 SUV 중의 SUV로 꼽히는 모델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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