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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요즘 수입차, 정체가 궁금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9초

총알탄 헤비급? 요즘 수입차 정체가 뭐냐

최고 275마력 스피드하게
흔들림 없이 안락하게
스포츠세단 전성시대

[카라이프]요즘 수입차, 정체가 궁금해 BMW 블랙앤화이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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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세단처럼 편안하면서도 스포츠카처럼 강한 퍼포먼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수입차 트렌드다. 과거 수입차는 대형차 중심의 안락한 세단으로 대표됐으나 수입차 저변이 확대되면서 날렵하고 운전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스포츠세단의 가장 큰 특징은 4인까지 승차가 가능하면서도 경우에 따라 강력한 성능으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따로 없다.


이 때문에 각 수입차 업체들은 스포츠세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스포츠세단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BMW코리아는 최근 컴팩트 스포츠 세단인 320d에 퍼포먼스 파워 키트를 장착한 블랙앤화이트에디션을 출시했다.


'BMW 320d 블랙 앤 화이트 에디션'은 외관 색상이 블랙과 화이트로만 이뤄져 보다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BMW 퍼포먼스 엔진킷과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브레이크, 스포츠 배기 시스템, 카본 리어 스포일러 등을 장착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이뤘다. 최고 출력은 200마력, 최대 토크는 42.9 kgㆍm으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6마력, 4.1 kgㆍm 향상됐으며, 제로백은 7.3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5430만원이다.


이 블랙 앤 화이트 에디션은 200대만 한정 판매되는데 14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세단과 스포츠카를 모두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카라이프]요즘 수입차, 정체가 궁금해 폭스바겐 CC


판매대수 기준 국내 3위인 폭스바겐코리아의 인기 모델은 스포츠세단인 CC다. CC는 골프에 이어 폭스바겐에서 두번째로 잘 팔리는 모델이다. 올 1~9월 CC 판매대수는 1709대로 폭스바겐코리아 전체 판매대수의 17.3%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CC 2.0 TDI 블루모션은 친환경성이 가미돼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차가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며 다시 움직이면 작동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등 연비개선효과가 우수하다. 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비축해 전체적인 자동차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도 장착됐다. 이외에 공기저항 역시 최소화하면서 연비가 17.1km/ℓ로 높아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57g/km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4도어 쿠페인 뉴CLS 350 블루이피션시는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257대가 판매되는 '대박'을 일궜다. 2003년 최초 선보인 CLS클래스는 직전까지 한달 판매대수가 10대 안팎의 '그저그런' 모델 중 하나였으나 지난달 새모델이 나오면서 단숨에 엄청난 고객을 끌어모았다.


이 차에는 최신 친환경 고효율 엔진인 V형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향상된 7G-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306hp과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 대비 연비는 10.1km/ℓ로 16.1%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 당 232g으로 14.1% 줄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1초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가격은 1억7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카라이프]요즘 수입차, 정체가 궁금해 인피니티 G25


인피니티의 뉴인피니티 G25는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수동변속기능을 포함한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면서 11.0Km/ℓ의 공인연비를 구현했다.


이 모델은 올 들어 9월까지 684대가 판매되면서 인피니티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39.3%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모델로 꼽힌다.


엔진은 14년 연속 워즈 오토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된 바 있는 2.5ℓ V6 VQ25HR 엔진이다. 최고 출력 221마력, 최대 토크 4800rpm/25.8kgㆍm에 달한다.


기본 가격 4390만원이며, 7" 터치스크린 방식의 한국형 네비게이션과 우드트림이 더해진 럭셔리모델은 4590만원(VAT포함)이다.

[카라이프]요즘 수입차, 정체가 궁금해 캐딜락 CTS


'캐딜락 CTS'는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세단이다. 올해 CTS 3.0 판매대수는 270대로 캐딜락을 판매하는 GM코리아의 총 판매대수 600대 가운데 45%를 차지한다.


캐딜락 CTS는 지난해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에서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CTS 3.0에는 신형 3.0ℓ V6 직분사 엔진이 장착돼 275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카라이프]요즘 수입차, 정체가 궁금해 렉서스 IS F


도요타에는 렉서스 IS F가 있다. 스포츠 세단인 IS를 기반으로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인지도는 낮아 판매대수는 신통찮다.


IS F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답게 서킷 주행시 강력한 관성력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드라이버를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스포츠 버킷시트를 갖췄다. 뒷좌석에는 독립형 2인용 리어시트를 채택해 스포츠 주행 시 차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를 상징하는 F 로고가 스티어링 하단, 시트 사이드 부분 등에 적용돼 고급 스포츠 세단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역동성을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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