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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名車 '회장님의 공간'..車 뒷좌석 진화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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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자리 업그레이드로 승부..등마사지에 LCD 모니터는 기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회장님 승차공간의 진화.'


뒷문을 열면 넓은 공간에 승하차가 쉽다. 앉으면 시트가 진동하면서 등마사지를 해주고 앞좌석에 달린 LCD 모니터를 통해 보고 싶은 영화를 감상한다. 외부의 시선이 의식될 때면 커튼을 치면 그만이다. 업무를 본다면 노트북 전원을 연결하면 된다. 외부에서 아무리 시끄러워도 내부는 조용하다.

VIP가 탑승하는 뒷좌석이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자가 운전자를 고려해 운전석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면 최근 들어 각 완성차업체들은 플래그십모델 리모델링을 거쳐 뒷좌석의 안락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뒷좌석의 핵심은 편안한 상태에서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소음 차단은 기본. 멀티미디어 강화를 위해 최고급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일부 차종에는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전원이 설치되기도 했다. 움직이는 집무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라이프]名車 '회장님의 공간'..車 뒷좌석 진화의 끝은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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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국내에서 발표된 롤스로이스 고스트EWB는 17cm 늘어나면서 승차감이 더욱 안락해졌고 개인의 사생활 존중에 초점을 맞췄다. 고스트 EWB는 차문을 닫은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스탠다드 라운지 좌석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또 뒷좌석은 약간 둥글게 배치돼 옆 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몸을 돌리는 행동이 더 쉽다.


시어터 기능은 양 좌석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운전자를 통하지 않고 뒷좌석에서 바로 조절이 가능하다.


뒷좌석에는 2개의 9.2인치 LCD 스크린이 있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중앙의 팔걸이에 장착된 회전식 컨트롤러를 통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승객들은 각자 앉아있는 공간의 온도, TV, CD, 라디오 등을 직접 조정이 가능하다. 최고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10채널의 앰프와 16개의 스피커는 총 600개의 사운드를 전달한다. USB와 보조 입력 장치로 외장형 오디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좌석에는 장착된 마사지 기계에 마사지를 받으며 환희의 여신상이 보이는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카라이프]名車 '회장님의 공간'..車 뒷좌석 진화의 끝은 아우디 A8L


올 여름 국내에 출시된 아우디 A8L W12도 뒷좌석에 세심한 배려를 했다. 마치 항공기의 일등석과 같은 수준의 안락함을 느끼도록 했다.


뒷좌석에서는 전동으로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발받침대와 시트의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여러 단계로 열선 및 통풍을 제어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시지 기능이 내장돼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됐다. 운전석과 동반석 뒤쪽에 10.2인치 평면 디스플레이가 각각 설치됐는데,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좌우 각각 다른 내용의 화면을 볼 수 있다.


음향은 개별 헤드폰으로도 출력이 가능하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자체 DVD 드라이브가 있어 20GB 용량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이 탑재돼 있으며 앞좌석쪽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접속할 수 있다. 또 뒷좌석 중앙에는 테이블을 비롯해 230V와 12V 전원 소켓이 제공돼 장시간 이동 중에도 노트북 및 기타 전자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쿨링박스가 장착돼 음료수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다.

[카라이프]名車 '회장님의 공간'..車 뒷좌석 진화의 끝은 BMW 뉴 7시리즈


BMW 뉴7 뒷좌석도 각종 첨단 기능이 장착됐다. 최상급 세단인 뉴760Li 인디비주얼 모델은 최고급 메리노 가죽시트와 알카타라 가죽을 씌운 천정, 최고급 우드트림 소재 등이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 뒷좌석 전용 모니터와 뒷좌석 개별 독서등과 냉장고 등을 갖췄다.


BMW는 뒷좌석의 높은 안락함을 높이기 위해 특별 마사지 시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 좌석 마다 개별 난방 장치가 장착돼 나에게 맞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 뒷좌석 윈도우 전용 선블라인드는 개인의 사생활 보장에 효과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600L에는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패키지가 특징이다. 외부기기 연결이 가능한 앞 좌석 헤드레스트에 장착된 2개의 디스플레이, 무선 헤드폰, 리모콘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다. 뒷좌석에서는 이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를 통해 주행 중에도 태블릿 PC, 스마트폰, 게임기, 캠코더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 리모콘 컨트롤을 이용해 좌우 각각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스테레오 또는 5.1 리코딩,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S 600 L의 모든 좌석은 최적의 사운드를 위한 최고의 좌석으로 어느 자리에서나 복잡한 조절 없이 100% 실제 라이브 공연을 만들어내는 생생함과, 현장감, 작은 디테일까지 그대로 전하는 진정한 음악 감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재규어 올 뉴 XJ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뒷좌석 승객이 앞 좌석 헤드레스트에 설치된 듀얼 8인치 LCD 화면과 무선 적외선 디지털 헤드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재규어 역시 롱 휠베이스 모델을 생산하는데, 뒷좌석 승객을 위한 레그룸을 125mm 확장이 가능하다.

[카라이프]名車 '회장님의 공간'..車 뒷좌석 진화의 끝은 렉서스 LS600hL


렉서스 LS 모델 뒷좌석은 가죽 시트와 원목으로 구성된 오토만 리어 시트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8" 네비게이션, 19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450W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및 스티어링휠 히터 등이 기본 장착됐다. LS460L에는 적외선 체온 감지 센서가 장착돼 뒷좌석 탑승자의 신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준다.


VIP 시트에 적용된 오토만 리어 시트는 최대 30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버터플라이 헤드 레스트 등을 갖춰 비행기 1등석과 같이 앉는 자세와 위치에 따라 자유자재로 좌석의 높이와 모양을 조절할 수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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