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농심에 대해 실적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음식료제품 가격인상과 낮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력, 프리미엄 제품 히트 등으로 농심에게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 중"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으로 라면 가격인상이 계속 지연되고 있으나 담배, 주류, 라면 외 음식료제품들이 가격인상이 점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쟁사의 꼬꼬면이나 나가사끼짬뽕의 히트로 기존 제품보다 37% 비싼 1000원 브랜드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면서 "농심이 출시한 '쌀국수 짬뽕'도 2000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가 팔려 히트상품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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