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은 내달 31일까지 '새우깡 40주년 고객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971년 12월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스낵 새우깡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하고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새우깡 홈페이지(www.saewookkang.com)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먼저 '나는 새우깡 CM송 가수다' 이벤트는 소비자가 직접 새우깡 CM송을 부른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동영상 등록은 12월 11일까지며, 12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영상 투표가 진행된다. 내부 심사 후 최종 7편이 선정되며, '웰빙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wellbingi)'에서 네티즌들이 직접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가리게 된다. 대상 상금은 200만원.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새우깡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또 '내 폰에 CM송' 이벤트는 희망하는 경품(테블릿PC, 문화상품권, 영화예매권, 농심 선물세트 등)을 먼저 선택한 후, 새우깡 CM송 컬러링 신청 버튼을 클릭하는 방식이다. 아쉽게 떨어진 이벤트 참가자들 중 1,000명을 추첨하여 새우깡 1봉을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농심은 '새우깡 속 깜짝 행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운의 당첨권'이 든 새우깡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당첨권에 적힌 일련번호를 새우깡 홈페이지의 해당 이벤트란에 입력하면 결과에 따라 경품이 주어진다. 경품은 드럼세탁기 3명, 주유상품권 10만원권 10명, 새우깡 1박스 50명 및 새우깡 기프티콘이며 경품은 총 1만5063명에게 주어진다.
농심 관계자는 "40년 동안 큰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민스낵 새우깡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새우깡은 1971년 12월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총 약 70억 봉이 팔린 대한민국 대표 스낵제품으로, 지금까지 팔린 새우깡 봉지를 일렬로 놓으면 지구 둘레를 40바퀴 돌 수 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금액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새우깡 한 봉지에는 전라도 군산, 장항 일대에서 잡히는 국내산 꽃새우가 4마리 정도 들어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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