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은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 15팀과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2011 사랑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랑나눔콘서트는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형식으로서 2000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다비치, 엠블랙, 인피니트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특별한 공연을 펼쳤으며, 관람객들은 입장료 대신 농심 신라면을 가져와 공연을 관람했다.
농심은 이날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이 기부한 신라면 1만1270개 및 농심이 기부한 신라면 1만2000개를 합쳐 총 2만3270 개의 제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렇게 모인 신라면은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올해까지 총 12번의 사랑나눔콘서트를 통해 약 47만1300여 개의 라면을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했다.
장민상 농심 제품마켓총괄 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작은 정성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데 행사의 의의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라면을 매개로 해 이웃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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