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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서 자동차부품 전시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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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코트라(KOTRA)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에서 'Korea Autoparts Plaza 2011' 행사를 최초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오토젠, 영신금속 등 인도 현지진출을 노리는 국내 자동차부품 19개사, 타타 자동차, 마힌드라 등 인도 우수 협력업체 1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먼저 15일에서 16일까지 타타 자동차공장이 위치한 인도 뿌네에서 개막식 및 타타 자동차 대상 전시상담회가 개최되며 17일에는 마힌드라가 위치한 인도 뭄바이 칸디발리 공장에서 2차 전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부품 전시 및 소싱상담 뿐만 아니라 생산라인 견학, 미래공동기술개발 세미나를 병행해 신모델 컨셉트 단계, 부품개발단계부터 한국기업들이 서플라이체인에 참가하도록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시장이 경차에서 중소형차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차에 특화된 한국제품이 현지의 관심을 끌고 있고, 현지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메이커들이 가격절감을 위한 부품 현지화 율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점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2010년 승용차 생산량이 299만대인 세계 7위 자동차 생산 국가다. 인도의 승용차 수요는 연 31%로 성장하며 중국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급률은 1000명당 13대로, 45대인 중국, 42대의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중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도 자동차 생산량 급증에 따라 자동차부품 수입금액도 2009년 21억3000만달러에서 2010년 28억5000만달러로 34% 증가했다. 한국산 자동차부품은 전체 수입 금액에서 26%를 차지했으며 이는 주로 GM India와 현대자동차에 공급하는 물량으로, 타타자동차와 마힌드라의 경우 아직 한국산 부품의 글로벌 소싱 비율이 낮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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