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선점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중서부 아프리카의 관문인 카메룬 두알라에 무역관을 신설했다.
10일 두알라 시내 르 메리디앙(Le Meridien) 호텔에서 열린 무역관 개소식에는 배창헌 코트라 본부장, 조준혁 駐카메룬 대사, 루이 폴 모따제(Louis Paul Motaze) 카메룬 경제기획부 장관, 페웽고 프란시스(Fai-Wengo Francis) 리토랄 지역 도지사 등 양국의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무역관 개소를 축하했다.
배창헌 본부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두알라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경제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남부아프리카의 남아공, 동부의 케냐, 수단, 에티오피아, 서부의 나이지리아, 가나에 이어 카메룬에 무역관을 개설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에 총 7개의 무역관을 갖게 됐다.
이양일 두알라 무역관 신임 관장은 "아프리카 지역 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신설된 두알라 무역관을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 7개 무역관이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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