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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 2954만 달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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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귀넷 카운티에 강남 미주통상촉진단 파견, 2954만 달러 계약상담 성과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1일부터 5일간 미국 진출 1차 관문인 로스앤젤레스와 강남구 자매도시 귀넷 카운티에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총 2954만 달러의 계약상담과 871만 달러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


최근 한·미 FTA 비준이 예정 돼 있는 시점에서 머지 않아 미국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지역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 있는 무역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 돼 통상촉진단이 이번에 올린 성과라 더욱 값지다.

취임 후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열성적으로 추진하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로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을 꾸려 직접 현지를 다녀왔는데 5일 동안 2954만 달러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특히 TPU 항균 도마를 생산하는 스포시스는 LA에서는 킴스마켓과 귀넷 카운티에서는 대량으로 가구 등을 수입하는 대형 소매점에서 전 제품을 수입하기로 합의해 총 7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고를 올렸다.

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 2954만 달러 대박 강남구 미주통상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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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유기농쌀을 원료로 한 유기농효소제품을 선보인 신지푸드피아는 현지 6500여개 상품을 유통하는 빅바이어와 효소제품에 대한 현지 판매망 구축, 홍보마케팅에 상호 합의하고 이달 중 3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세계 최초 무독성 랩을 생산하는 크린랲은 휴대용 미니팩, 유아용 물티슈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주류시장 진출을 목표로 상담을 진행,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식자재용품 유통상과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등 빵과 파이를 대량으로 납품하는 업체와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미주지역은 처음 도전하는 시장이라 바이어 상담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강남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현지의 모든 상담활동을 바로 옆에서 챙겨주고 준비해주어 상담회 진행이 원활하였고 미주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대표단 일행은 자매결연 도시인 리버사이드시정부의 ‘로널드 러버리지(Ronald O. Loveridge)’ 시장, 귀넷 카운티 ‘샤로트 나쉬(Charlotte Nash)’ 의장을 각각 예방하고 두 도시간 상호협력과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리버사이드시 방문에서는 국외 자매결연도시와 대표적인 성공사업이라 할 수 있는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운영과 관련, 향후 한미 FTA 체결 이후 더욱 확대될 교역에 대비, 국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비즈니스클래스 강좌’ 개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피터 하야시다(Peter Hayashida)’ UCR(캘리포니아大 리버사이드 캠퍼스) 부총장과 합의했다.


또 귀넷 카운티에서는 두 도시간 체결한 자매결연 도시로서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협력강화선언문을 교환하고 내년 3월경 귀넷 카운티의장과 귀넷상공회 관계자 25명이 상호 교역 증진을 위해 강남구를 공식 방문하기로 하는 등 두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실천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시카고 방문시에는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강남구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독도 관련 고지도(일본인이 그린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 지도), 전통혼례복, 병풍, 도자기, 강남구의 변천사가 담긴 사진자료 등 총 13종, 242점을 전달했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은 내년 봄 기증품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또 강남구는 내년도 ‘책모으기 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도서를 시카고 한인문화원에 재 기증하기로 하는 등 문화교류 전도사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내년에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통상촉진단(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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