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음식점 7524개와 2012년‘채용 1+1’(1社 1人 더 채용하기)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4일 오후 2시 삼성동 호산프라자 4층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회장 이병환)와 2012년‘채용 1+1’(1社 1人 더 채용하기)을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강남구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청년,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에 온 힘을 쏟는 한편 더 많은 일자리창출 전략의 하나로 지역 내 유관기관, 협회(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구는 지난 3월24일 강남구상공회,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3자간 협약을 체결을 계기로 ‘채용 1+1’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19일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채용 1+1’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10월 말 현재 63개 사에서 264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고 신청한 상태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24만 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조사한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중 강남구에 일자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나타났다.
산업별 빈 일자리는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부문이 최다’인 것으로 밝혀진 터라 가입 음식점이 7452개(9월 말 기준)에 달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맺기로 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 주요 골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노력 ▲채용 1+1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 발굴 ▲구인·구직 정보 공유 등이다.
한편 강남구는 ‘채용 1+1’에 참여, 실제로 고용을 늘린 음식점 중 우수 음식점을 선발, ▲모범음식점 지정(선정)시 우대(가산점 10점) ▲식품진흥기금 융자대상 음식점 선정시 우대(가산점 10점) ▲무료 인사·노무컨설팅 등 구 차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 ▲고용노동부 고용촉진지원금, 고용창출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우대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가 생기고 취업이 돼야 구민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대형 유통·판매 업체, 호텔, 의료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 협회(단체)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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