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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가격 안정 위해 고추·마늘 방출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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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김장철 고추와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물량 방출을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


13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김장철 고추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매주 400~700t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물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추뿐 아니라 마늘도 기존 주당 700t에서 지난달 20일부터 1000t을 확대해 방출하고 있다.


aT관계자는 "높은 마늘 수요를 감안해 국내산 정부비축물량을 이번 주부터 주당 400t 추가 방출해 김장철 가격안정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7~8월 계속된 장마로 인해 8월 중순 햇고추 초기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9월 초순 김장용 고추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과열현상으로 국내가격이 1kg당 2만4492원까지 상승했다. 마늘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었지만 평년보다 14% 가량 감소해 최근 국내도매가격이 kg당 3020원에 형성돼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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