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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공급, 성공의 열쇠는 '화이트컬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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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사무직 몰린 판교·충무로 노려라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규모 오피스시설이 밀집된 도심 지역과 신흥 오피스 시장으로 부상 중인 신도시 일대에 건설사들이 오피스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공실률을 걱정하는 반면 기업체의 근로 수요가 확보된 곳은 고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됨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화이트컬러' 수요층 확보다. '화이트컬러' 직장인은 생산업종 등에 종사하는 '블루컬러'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주로 사무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뜻한다. 화이트컬러가 많을수록 IT 산업단지, 대기업, 관공서 등의 사무실임대차 수요 확보가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입지여건·미래가치 등 적정성 꼼꼼히 따져야=풍부한 오피스 임대차 수요가 밀집된(예정된) 서울 중구 및 판교, 광교 신도시 일대 건설사들이 오피스 시설 공급에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지역 '화이트컬러' 확보 여부를 비롯해 입지여건?미래가치 등에 따라 적정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서울 중구는 중심업무 밀집지역으로 각 기업체들의 본사와 이와 관련된 중소기업체 사무실이 집중돼 있다. 대형 신문사들이 자리하고 있어 인쇄관련 업체들의 상당수가 중구 충무로에 위치해 있다. 또 한국은행, 우리은행 본점, LG CNS 등 대형 금융기관과 대기업 등 사무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수가 상당해 오피스 수요가 풍부하다.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 10월 28일 신분당선이 개통됐다. 서울 강남역까지 16분에 도착할 수 있어 테헤란밸리를 대체할 신흥 오피스 지역으로 급부상 중이다. 삼성테크윈, SK 케미칼, SK 텔레시스 등이 입주해 있으며 NHN,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2013년까지 300여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상주근무인원만 8만 여명일 것으로 추정되면서 오피스 시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체에 종사하는 인구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명품신도시로 알려진 광교신도시에는 수원 영통구 이의동 일대 면적 26만9404㎡ 규모로 조성된 광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있다. 경기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를 비롯해 경기바이오센터, 경기 R&DB센터 등의 기관이 건립됐고 삼성 코닝, 픽셀플러스, 아이오셀 등 국내 외 기업 약 207개소가 입주해 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임대차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화이트칼라 배후수요, 주요 오피스는?=판교신도시 포스코건설 유스페이스는 판교신도시 내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 연구지원용지 SD-1블록에서 분양조건부 임대 오피스를 임대분양 중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는 10블록 지상4층~지상10층, 임대면적 2만3249.01㎡, 임대분양 호수는 41개다. 향후 분양전환을 조건으로 10년간 임대차 방식으로 이뤄지고 포스코건설이 책임준공, 하나다올신탁이 분양관리신탁으로 10년간 법적보호를 한다. 임대차보증금은 3.3㎡당 700만 원대로 강남의 1/2 수준이고 향후 분양전환시 분양전환금액은 임대차보증금과 같아 10년 전 가격으로 오피스를 분양 받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충무로3가 49번지 일대에서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 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로 이중 오피스는 지상3층~지상6층에 배치된다. 주변에 인쇄소, 대기업, 은행본사, 언론사 등 직장인 상주인구가 풍부하다. 교통여건은 서울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이 가까이에 있어 트리플역세권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회현동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단지 내 사무실을 분양하고 있다. 총 1만1637.88㎡ 규모로 2층 25실, 3층 26실로 구성됐다. 공용 비즈니스 룸, 휴게실과 공용 탕비실 등 특화시설이 제공되며 명동·남대문·회현 일대 한국은행, 우리은행 본점 등 기업 본사가 많아 임차 수요가 풍족한 편이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산 3호 터널을 이용하면 강남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상가나 오피스에 관심을 갖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유형별특징과 사전조사? 현장방문 등을 꼼꼼히 점검해 분석투자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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