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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주 릴레이' 3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줄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서울 사무실 불이 켜진다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0% 기록


'대기업 입주 릴레이' 3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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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 강남과 마포, 여의도 일대에 불 꺼진 사무실이 줄었다.


10일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은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그 동안 적체됐던 일부 오피스 빌딩의 공실 해소로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소울 소재 오피스빌딩 1218개 동으로 대형(10층 이상·연면적 1만㎡이상)이 914개동, 중소형이 304개동이다.


대형오피스 공실률은 4.9%로 전 분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형 오피스는 1.7%포인트 하락한 6.5%로 대형오피스보다 하락폭이 컸다. 강남권역과 마포·여의도 권역에 그동안 적체됐던 일부 대형오피스 빌딩의 공실이 해소되면서 공실률이 떨어졌다.


구역별로는 이번 분기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강남권역과 마포·여의도 권역은 그레이스타워, GT타워, 상암동에 위치한 KGIT 센터 등에 대기업 계열사가 입주해 대규모 공실이 해소됐다. 강남권역이 0.7%포인트 감소한 3.5%를, 마포/여의도권역 역시 0.7%포인트 하락한 2.3%로 나타났다.


반면 도심권역과 기타권역은 대규모 신축 오피스빌딩의 공급으로 기존 오피스빌딩 공실 해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공급된 면적이 시장에 흡수되지 못했다. 이에 도심권역은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8%, 기타권역은 0.5%포인트 오른 8.9%로 조사됐다.


알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분기 개별 빌딩의 공실 해소 실적은 올해 들어 가장 양호하다"라며 "개별빌딩의 공실 해소 실적을 보면 공실 면적이 감소한 빌딩의 비율은 전체 빌딩 중 37.7%로 공실 면적이 증가한 빌딩의 비율 20.2% 보다 높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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