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사인(Sign)소재 전문기업 스타플렉스가 올해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매출 목표치는 900억원 수준이다.
스타플렉스는 이날 이미 3분기 누적 매출이 659억원, 영업이익이 7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회에서 비준이 예상되는 한미 FTA와 관련해 사인플렉스원단이 단계적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게 돼 미주지역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행 관세율은 6.5%를 적용받고 있으나 비준 당해년부터 3.7%를 적용받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무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자회사인 스타케미칼의 원사(YARN)도 국내 원사로 생산된 직물제품에 대해 관세혜택이 발생하므로 내년부터는 내수확대가 예상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 100억원은 하반기부터의 수출에 호의적인 환율흐름과 원재료비의 안정이 주요하게 영향을 주고 있어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한미FTA로 인해 미주지역의 매출이 약 10%이상 증가 할 것"이라면서 "현재의 매출증가를 볼 때 1000억원 매출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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