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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패션의 여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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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젊은 여인을 찜했다

이서현, '패션의 여왕' 노린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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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 내년 봄·여름시즌부터 패션사업 다각화
- 2030여성복 토종브랜드 내놔···아웃도어·패스트패션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이 패션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내년 봄 아웃도어, 패스트패션(SPA), 2030 여성복 등 신규 브랜드 세 개를 동시에 선보인다.
기존 신사복과 빈폴로 대표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에 치중됐던 패션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203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트렌드 캐주얼 여성복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서현 부사장이 신규 토종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면서 “제일모직은 기존에 신사복과 빈폴에 주력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정구호 전무를 필두로 패션사업 다각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호, 르베이지 등을 통해서 여성복 시장에서도 제일모직이 인정을 받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경기상황을 보고 무조건 확장을 하기보다는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신규 브랜드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복 외에 제일모직은 SPA, 아웃도어 웨어도 내년 봄부터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이미 활성화된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패션 대기업인 제일모직의 진입 소식에 업계는 벌써부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3~4월께 전국에 동시 론칭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마시모두띠' 포에버21'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가로수길 외에도 4~5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의류를 중심으로 액세서리·가방 등 잡화류까지 갖춘 토털 브랜드로 잡화류는 전체 생산량의 10% 안팎이 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내년 봄부터 '빈폴 아웃도어'를 론칭하고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시티 아웃도어웨어 시장을 본격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빈폴 아웃도어는 론칭 첫해인 2012년에만 백화점·가두점으로 40개 매장을 열 계획이며 250억~3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 론칭을 계기로 삼아 2015년에는 빈폴 단일 브랜드로 1조원 매출을 노리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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