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 30년만에 일반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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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공무원교육원이 3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다.
국세청은 10일 성실납세자와 세금 체납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1982년 지어진 국세공무원교육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중부지방국세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980석 규모의 강의실 17개와 대강당, 생활관, 체육관, 운동장, 구내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워크숍과 세미나, 체육대회 등도 가능하다.
교육원 개방은 이달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개방될 예정이다. 시설물의 최대 사용기간은 2일이고, 시범운영기간 무료로 운영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4700여명에 달하는 성실납세자와 상당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세청 산하 기관인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주류면허지원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곳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2014년까지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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