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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4Q도 탄탄한 실적..'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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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HMC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올해 4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보여줬고 4분기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음극재 생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석탄화학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켐텍의 투자 포인트로 기존 사업에서는 '해외 진출'을, 신규 사업에서는 '석탄화학부문'을 꼽았다. 그는 "해외 진출의 경우 포스코의 계획에 따라 같이 진행될 예정이고, 석탄화학부문은 지난달 음극재 공장이 완공돼 테스트 중에 있어 내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침상코크스 관련 시설은 오는 2013년 말에 준공될 예정인데, 이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도 생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스코켐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94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8.9%, 48.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6.4% 증가한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은 모두 시장추정치를 웃돌았다.

포스코켐텍 매출 대부분은 포스코 조강 생산량에 좌우되기 때문에 4분기 역시 탄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올해 투자비를 당초 계획대비 1조4000억원 축소하기로 밝혔는데, 이는 대한통운 인수 실패 이후 국내에서 인수합병(M&A)을 더이상 진행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감산 계획은 없다고 밝혀 포스코켐텍 매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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