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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사상 첫 해외수주 6조원 달성 기대..목표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10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 내외의 해외 신규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축과 해외 부문 원가율 개선으로 2012년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 대비 12.9% 상향 조정했다"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6조원 내외의 해외 신규수주를 달성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K-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조8298억원, 조정영업이익은 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 199.5% 증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는 해외 부문 매출이익률이 22.1%, 국내 건축부문 이익률이 11.9%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결국 일회성 이익이 아닌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은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1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9조3000억원, 조정영업이익은 8.1% 늘어난 5866억원으로 전망된다.


미분양은 2분기말 1845세대에서 3분기말 1311세대로 감소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보증 잔고는 2분기말 1조6000억원에서 3분기말에는 1조3000억원으로 축소돼 대림산업 자체의 미분양과 PF 리스크는 현저히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인 고려개발의 용인 성복 PF 문제가 최근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는데 현재 채권단과 마지막 협상 중으로 11월말에 협상이 완료되면 고려개발 리스크도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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