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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12.2억달러 규모 사우디 복합화력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림산업이 12억2000만 달러 규모 사우디 쇼아이바Ⅱ 복합화력발전소(Saudi Shoaiba Ⅱ Combined Cycle Power Plant) 건설 사업(일괄도급 방식 Lump-Sum Turn Key)을 수주했다.


김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사장)은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하고 있는 사우디 전력청(SEC: Saudi Electricity Company) 본사에서 알라와지(Alawaji) 사우디 전력청 회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계약을 29일 체결했다.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 도시의 경제활동 인구 급증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내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발주한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2014년 9월까지 22개월간 사우디 제다에서 남동쪽으로 100Km 떨어진 해안가 지역에 1200MW급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대림산업은 기본 및 상세 설계(Basic and Detailed Design & Engineering), 구매조달 (Procurement), 공사(Construction) 및 시운전(Commissioning)에 이르는 EPC 사업 전반에 걸쳐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수주는 기술력에 의한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전에 참가하면서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수익을 줄여가면서까지 가격에 승부를 걸고 있는 반면 대림산업은 독자적인 기본개념 설계안으로 사우디 측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2011년 현재 대림산업은 2조원 규모의 사우디 RTIP(Ras Tanura Integrated Project) 석유화학공장 등 총 4조2500억 원의 신규 해외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 대림산업의 해외수주 목표는 6조원이다.


김윤 대림산업 사장은 "대림산업은 에너지 발전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발전플랜트 분야의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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