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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괴물 인텔렉츄얼 벤처스와 협약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LG전자, 특허공룡 IV와 동맹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특허괴물 인텔렉츄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와 특허협약을 맺었다.


인텔렉츄얼 벤처스(IV)는 2009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무려 16조5000억 원의 로열티를 요구한 바 있는 특허공룡으로 통하는 기업이다.

9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IV와 특허사용 협약을 체결해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만5000여개의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 부사장은 “이번 특허동맹으로 인해 LG전자는 IV측의 특허 접근권을 취득했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분야에 자유롭게 혁신적으로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LG전자가 IV의 막대한 특허 사용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스마트폰 등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협약에 대해 LG전자가 IV측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특허괴물이란 기술특허 지적재산권 등을 활용, 로열티 수입만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특허관리 전문기업을 지칭한다. 이미 세계적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는 전문 특허괴물만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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