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채표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국제추계학술대회에서 김동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에게 '올해의 활명수약학상'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활명수약학상은 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 중에 선정되며, 매년 가을 대한약학회 정기총회에서 상패와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김동현 교수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부채표가송재단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부인인 고(故) 김순녀 여사가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됐다. 설립 이래 활명수약학상을 비롯해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가송의학상을 제정해 학술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윤도준 부채표가송재단 이사장(동화약품 회장)은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의 활명수 이름을 딴 활명수약학상이 진정 생명을 살리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학술연구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약학계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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