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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달인] 光을 잡은 사나이, 김일환 지알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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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외장 관리 시장 개척
'카업' 론칭 프랜차이즈 사업 새장 열어
클리닝ㆍ선팅 탁월한 기술력 美ㆍ호주서도 인정


[창업의 달인] 光을 잡은 사나이, 김일환 지알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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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자동차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837만대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약 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는 제2의 생활공간이라고도 불린다. 때문에 가격과 안전성, 디자인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구매해야 후회를 하지 않는다. 더불어 차를 더 돋보이게 하고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외장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이 직접 내외장 관리를 하는 것은 힘들다. 기술을 습득하거나 장비를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원스톱 차량 내외장 관리 서비스= 김일환 지알테크 대표(사진)는 국내에 자동차 내외장 관리 전문점 시장을 개척한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부터 자동차 내외장 관리 전문 '카업(carup)' 브랜드를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처음 브랜드를 선보일 당시에는 국내에 자동차 내외장 관리 전문점이 막 등장하는 단계였습니다. 몇 개 브랜드가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매장 환경이 열악했고 관리 부재와 무질서한 시장 가격 등 고객 만족도가 낮았죠. 체계화된 시스템과 관리기법이 필요한 때였습니다."


김 대표는 '토탈 카 케어 시스템(Total Car Care System)'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기존 소유한 차량 또는 신차 출고시부터 세차는 물론 코팅, 광택, 실내 클리닝 등 전반적인 내외장 관리 부분을 한 매장에서 모두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 자동차 내외장 관련 유수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완성한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는 프랜차이즈 업무를 해 본 김 대표의 경험이 큰 힘이 됐다. 그는 카업을 론칭하기 전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자동차 관련 업종에 도입하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자동차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회사를 세우고 시장 상황을 직접 경험한 후 2001년 지알테크를 설립,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카업이 처음 등장했을 때 체계화된 점포 운영 기법으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고 확신합니다. 신규 창업자뿐 아니라 기존 다른 업체의 점주들도 상당수가 카업 전문점으로 전업했죠. 또 카업을 모델로 해 많은 후발업체들이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광택ㆍ클리닝ㆍ선팅 등 탁월한 기술력= 김 대표는 사업 초기 가맹점 확산 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는데 주력했다. 가맹 전개가 늦더라도 제대로 된 서비스로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야 오랫동안 브랜드를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카업은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난 후부터 연 평균 50%씩 매장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업은 현재 125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카업은 차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광택과 실내 클리닝, 흠집 제거, 선팅 등 토탈 카 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10년 동안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국내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동차 학과들과 산학협력으로 기술교류를 하고 있으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가맹점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창업의 달인] 光을 잡은 사나이, 김일환 지알테크 대표


"이론과 실기를 겸한 단계별 진척도에 따른 교육을 실시해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매출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순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마케팅과 점포운영, 거래처 관리, 홍보 등도 함께 교육해 수익 안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2009년 5월 서울 강남에 카업 프리미엄 숍을 새롭게 론칭했다. 완벽한 차량 관리 시스템과 작업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 시공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전국 어디서나 표준화된 매장과 차량별 시공방법에 따른 모든 제품을 구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어떻게 변화할지 항상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화를 따라가기 보다는 길목에 서야 한다는 의미다. 그가 '브이쿨(V-KOOL)' 사업에 뛰어든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 최고급 프리미엄 서비스 지속 노력=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선팅 필름 브랜드인 브이쿨의 한국총판권을 획득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브이쿨인터내셔널의 선팅 필름 브랜드다. 전세계 30여개국에 600개 이상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벤츠와 볼보, BMW 등 전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전면 유리 선팅 필름을 공급해왔다.


"그동안 선팅 분야가 다소 미약했다는 의견에 따라 새로운 선팅 업체를 찾게 됐고 브이쿨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브이쿨은 우주왕복선과 스텔스폭격기에 사용된 특수 표면 코팅 기술을 이용, 적외선 94%와 자외선 99%를 차단하는 세계 최초 태양광 선별 차단 선팅 필름이죠. 올해 5월부터 브이쿨이 접목된 프리미엄 숍을 강남과 수원에서 운영 중입니다."


김 대표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맹본부의 시스템화 된 관리기법과 가맹점주들에 대한 전문 교육 및 서비스 마인드 함양, 그리고 연관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고객 혜택 등이다. 창업시 차량 진입이 용이한 입지를 선택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상권입지 전략이다.


김 대표는 내년까지 카업 매장 160개, 브이쿨 전문점 30여개, 취급점 60여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국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내외장 관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개척하는 일에도 힘쓸 계획이다. 2009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해 두고 '레드카펫(REDCAPET)'이라는 브랜드를 신규 론칭, 지난해 호주에 1호점을 오픈한 상태다.


김 대표의 궁극적인 사업 목표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사업과 관련된 전문대학을 만드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문가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는 바람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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