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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사능 안전지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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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아스팔트 포장시행 도로 총 1500m, 393지점 측정...방사능 수치 110~350nSV로 일반적인 수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1일 ‘노원구 월계동 방사능 과다 검출’ 보도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된 상황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들 불안을 줄이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도봉구는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측정기 1대를 활용, 지난 6일 자체 방사능 측정을 했다.


이번 측정은 2000년 아스팔트 포장을 시행한 도로 6구간 955m와 도봉로 마들로 방학로를 포함한 주요간선도로 등 총 1500m, 393개 지점에서 이루어졌다.

도봉구, 방사능 안전지대 확인 방사능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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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한 방사능 수치는 110~350nSV(나노시버트)로 일반적인 수준을 보였다.


방사선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는 노원 월계동의 경우 방사능 수치가 1500nSV(나노시버트)로 평소의 10배가 넘는 수치지만 인체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치는 아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임남규 도로과장은 “이번 방사능 측정은 다른 기관 협조 없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측정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측정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측정 결과 방사능 수치도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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