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드뱅크 푸드마켓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서 서울시장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설치한 ‘중구 푸드뱅크’가 25개 자치구 푸드뱅크 중 으뜸 푸드뱅크로 선정 됐다.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는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평가에서 중구 푸드뱅크를 유일한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호텔신라를 우수기부자로 뽑았다.
이에 따라 중구 푸드뱅크는 22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푸드뱅크ㆍ푸드마켓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중구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 기관으로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구민들에게 무료로 전달하는 곳으로 지난 2002년에 설립됐다.
신당5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을 맡고 있다.
중구 푸드뱅크는 130여개 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 연간 8억여원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20여개 소 복지시설에 속해 있는 저소득 구민들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여러 후원자 중 이번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는 호텔신라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6억여원 빵과 케익을 기탁했다.
이처럼 중구 푸드뱅크는 서울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적지만 운영을 알차게 하고 있는 셈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행복지킴이 역할을 수행한 중구 푸드뱅크 진가가 큰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후원업체를 적극 발굴, 저소득층 구민들과 연계함으로써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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