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올해 '디지털퍼블리싱' 교육과정을 통해 총 14개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 모두 앱스토어에 등록해 무료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IT산업과 신시장 경쟁에 대비하고 디지털디자인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2009년도부터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의 특성에 디자이너가 지닌 창의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융합한 전문 앱 기획자 양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4개월이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으로 완성된 '두근두근 제주도' 앱(App)의 경우 여행 카테고리에서 2주 동안 1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주도의 숨은 맛집과 테마별 여행정도 등을 제공하는 앱으로 등록과 동시에 3000건 이상의 다운횟수를 기록했다. 온라인사이트(www.apple.com/itunes/)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현태 디자인진흥원장은 "모바일 및 웹사이트 개발 분야의 경우 기술력 보다 차별화 된 콘텐츠 구성이 중요시 되는 시대가 왔다"며 "창의와 디자인적 사고를 중심으로 앱이 개발되고 빠르게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