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JW홀딩스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2011 정기공연이 7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영혼의 소리로는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장애인 합창단으로 지난 1999년 창단됐다.
방송인 정은아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박제응 교수의 지휘 아래 30여명의 합창단이 수개월 간 연습한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게스트로는 최근 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가수 조덕배가 참석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JW중외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JW합창단이 영혼의 소리로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후원금은 다운증후군 장애와 선천성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홀트일산복지타운 송건욱 군의 수술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단원들이 노력해서 만든 화음은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감동을 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소리로의 노래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JW홀딩스는 지난 2003년 영혼의 소리로와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한 이래 국내·외 공연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영혼의 소리로는 지금까지 국내·외를 포함해 350여회의 공연을 펼쳐왔으며, 2009년에는 오스트리아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해 특별연주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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