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립암센터는 내년부터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전공의를 자체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모자병원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이들 진료과목의 전공의를 대신 모집해왔다.
내년도 전공의 모집은 후기 모집으로 진행되며,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선발기준 및 방법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www.ncc.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교육훈련팀(☎031-920-1952~1957)으로 하면 된다.
국립암센터는 전공의 자체 수련을 위해 기숙사를 새로 확보하는 한편 학회 참석 및 해외 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다른 병원과의 인력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진수 원장은 "2003년부터 운영해온 전임의 수련 아카데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과 전공의뿐 아니라 타병원 전공의를 위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파견 수련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처음 시행하는 전공의 자체모집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와 복리후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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