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립암센터는 2011년 금연대상에 웅진그룹과 한국소비자연맹, 안산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암센터측에 따르면 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웅진그룹은 2006년부터 금연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전 직원의 금연을 독려하기 위해 ▲금연보조제·비타민제 등 그린 에너지 패키지 배포 ▲금연 매거진 발송 ▲금연일지 배포 ▲그룹 전 임직원 금연 서약 ▲흡연여부 승진 반영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부문의 한국소비자연맹은 198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금연운동을 시작했다.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교육, 흡연실태 조사, 금연구역 준수여부 등 다양한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 용산구와 함께 한남오거리를 금연거리로 조성하고, 서울시와 택시 내 간접흡연 예방 운동을 진행 중이다.
또 학교 부문 수상자인 안산공업고등학교는 2001년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 금연시범학교로 선정된 후 지속적인 금연교육을 통해 교내 흡연율 0%를 달성하고 있다.
금연대상은 흡연예방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공로자 및 단체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됐다.
이번 금연대상의 수상자에게는 순은으로 제작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다음달 2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 암예방학회 지역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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