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오후 4시 도로의 방사선량이 높게 나타난 노원구 월계동 일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대기 중의 평균치(최고 140nSV/hr)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돼 주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일 원자력 전문기관인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주관으로 8개 유관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방사선량이 인체에는 유해성이 없는 정도인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재 2000년에 시공한 도로에서만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나오고 있어 5일부터 해당 구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 시장은 “검사 결과가 안심할만한 수준으로 나오더라도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사 포장도로에 대한 전면 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동작갑)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원전특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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