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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中 출장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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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차 중국3공장 공장 투자협의서를 체결하는 등 2박3일간 중국 출장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해 기아차 중국 3공장 투자협의서를 현지 정부와 체결한 뒤 공장 부지를 둘러보며 각종 현안들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3일에는 베이징 현대차 중국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품질 경쟁력 제고를 당부한 뒤 이날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서 기아차 중국 3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내년 중국 시장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으며 중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은 "현재 유럽 재정위기나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국 3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에는 시장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투입 차종은 계속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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