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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상은행 중소기업 대출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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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6472억위안 대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공상은행(ICBC)이 올해 9월까지 중소기업들에 대출해준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7%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CBC는 올해 9월까지 중소기업에 6472억위안을 대출해줬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출 규모는 4725억위안이었다.

중국 정부는 물가 상승을 우려해 은행 대출을 억제하면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독려해왔다.


최근 중소 수출업체들이 많은 원저우에서는 비은행계 금융업체들이 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중소기업의 도산이 속출하기도 했다. 이에 지방정부는 중소기업 긴급 대출을 위한 10억위안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저우무빙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부주석은 전날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정책 당국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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