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배추 무우 액젓류 등 수거검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김장철을 맞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성수식품을 대상으로 11일까지 김장 원재료와 부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구는 본격적인 김장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배추 무우 고춧가루 액젓류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이번 특별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
특별점검반은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식품안전 서포터즈 등 9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이들 점검반은 우선 대형 식품매장, 재래시장 등 현장을 돌며, 김장 원재료와 부재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추 무우 등 야채류에 대해서는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고춧가루 액젓 향신료 등 부재료에 대해서는 현장 수거후 식중독균 8종, 식품별 규격기준 내용량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고춧가루 액젓 설탕 소금 등 식품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원산지 무표시 ▲기준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제조공정과 가공기준 적합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는 물론 해당 제품의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생산자에게 유통식품에 대한 회수명령을 내리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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